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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 탈출 여행

[호주 워홀] 워킹홀리데이_D+1_도착하자마자 필수 해야할 것들

by 생각하는 소년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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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호주 워홀 3주차가 되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힘들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운좋게 진행되었던 일들을 공유해보려 한다!

 

 

0. Uber 어플로 택시잡기

공항에 도착하면 임시숙소까지 택시 or 스카이버스 를 타게 된다.

나는 새벽에 도착해서 스카이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우버를 타고 갔다.

공항에서는 우버타는 형식이 다른데, 우버 앱에서 택시를 부르면 인증번호가 나오고 공항 밖 우버 승강장에서 차를 타고 기사에게 인증번호를 알려주는 형식이다. 


1. (가장 먼저) 호주 핸드폰 개통하기

사실 가장 먼저 TFN을 발급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발급을 위해서는 호주 핸드폰 번호가 필요하다.

그래서 도착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이 핸드폰을 개통한 일이다.

나는 기존 한국에서 쓰던 폰은 알뜰폰 최저 금액 요금제로 변경해두고(월 2천원)

호주에서 쓸 용으로 중고폰을 구매해서 갔다.

나는 ALDI마트에서 파는 5달러짜리 유심을 구매한 뒤, ALDI사이트에 접속해 25기가 요금제를 신청했다.(월 약 2만원대)

신청하자마자 유심을 끼우고 거의 바로 핸드폰 번호를 받을 수 있다.

(*ALDI mobile 어플로 남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2. 은행 계좌 만들기

은행 계좌로 보통 커먼웰스 은행을 많이들 가는데, 나는 계좌 유지비가 없는 NAB 은행을 택했다.

숙소 근처 NAB 은행에 찾아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계좌를 만들었다.

은행원의 도움으로 은행에 있는 아이패드에 여러 정보를 입력한 뒤 계좌를 개설했다.

(이때 핸드폰 번호와 집주소가 필요하다. 임시숙소 주소를 적으면 그 주소로 은행 카드가 발송된다.)

(*NAB 어플에서 계좌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3. TFN 발급받기

호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Tax File Number라는 TFN이 있어야 한다.

발급 받기 위해서는 호주에 거주하고 있어야 신청이 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신청한다.

나는 임시숙소 9박을 예약했는데 거의 마지막 날 TFN 우편이 왔다.

보통 우편이 오기까지 한 달이 걸린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빨리 도착했다.


4. 마이키 카드 구매하기(멜번 교통카드)

멜버른 교통을 이용하려면 마이키 카드가 있어야 한다.

트레인 역 근처에 카드 발급 및 충전 기계가 있다.

PTV라는 어플을 받아 내 교통카드를 스캔하면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의사항 : 트레인을 탈 때 PTV어플에 'Plan'탭을 눌러 경로를 검색하면 자세한 경로 내용에 'Platform'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 이걸 몰라서 어디서 타야하는지 우왕좌왕했었다.


5. 연금계좌 개설하기

일을 구할 때 Superannuation을 요구하는 곳이 있어 알게 된 연금계좌. 블로그를 보고 Hostplus라는 곳에서 신청했다.

신청 즉시 메일이 오고 번호가 생성된다.


6. RSA 따기 / 화이트 카드 따기

기본적인 준비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어느 분야에서 일할지 정해야하는데 이에 따라 필수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자격증이 있다. 나는 Hospitality, 즉 서비스업에서 종사할 마음으로 호주에 왔기 때문에 술을 파는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일을 하려면 RSA(Responsible Service of Alcohol)라는 자격증이 꼭 필요했다.

 

나는 SCA(Short Course Australia)라는 곳에서 자격증을 땄는데, 보통 블로그 후기들이 온라인 시험을 쳐서 족보를 공유받아 쉽게 땄다는 내용이 많았다. 그런데 내가 신청한 곳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시험이었다... 예상치 못한 거의 20페이지 가량의 주관식+객관식 시험에 많이 당황했다. 오픈북시험이긴 했지만 굉장히 힘들었다. 다행히 합격했지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


7. 집 구하기

요즘 워홀러가 많아져 집에 대한 수요가 많아 집값이 정말 장난 아니다..

Realestate, Flatmates, Tenant, 페이스북 Market Place페이지, 호주바다, Melbourne Sky 등의 앱과 홈페이지에서 집을 구할 수 있다.(멜번 기준)

일주일 내내 핸드폰만 들여다봤을 정도로 시티 중심부터 외곽까지 마음에 드는 집과 그에 맞는 가격대 찾기 정말 어려웠다.

집 구할 때 집 상태를 보러 인스펙션을 가는데, 집 자체부터 주변 환경까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꼼꼼히 따져보고 구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 호주 워홀 오자마자 할 일을 적어보았다!

낯선 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일 같다.

중간중간 좌절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오기로 한 목표를 생각하며 힘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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